마약 혐의 벗은 배우 이상보, SNS 통해 먹먹한 심경 토로
"진실 묻히질 않길, 순리대로 잘 헤쳐가겠다"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배우 이상보가 직접 입을 열어 심경을 전했다.
이상보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달랑 문자 하나에 통보로 진실이 쉽게 묻히지 않길. 하나씩 하나씩, 수많은 이름 모를 분들에 격려와 응원에 힘을 얻어 순리대로 잘 헤쳐 나가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달 10일 경찰은 한 남성이 약에 취한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이상보를 긴급체포했다. 당시 이상보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알려졌으나 최종적으로 마약 투약 혐의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상보는 경찰 수사를 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의 이상 행동이 우울증 약 복용과 음주 때문이라고 해명하면서 마약 투약을 전면으로 부인했다. 아울러 이상보는 "경찰이 병원 검사 결과를 듣지 못하도록 방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이상보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약을 하지 않았음에도 허위 보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호소하면서 오명을 쓰게 된 것에 대한 억울함을 누차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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