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안산·안양·부천 등 중부권 11곳
경기도 일부 지역과 충북 청주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후 2시를 기해 수원과 안산·안양·부천·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화성·오산 등 중부권 11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의왕시 부곡3동 측정소의 오존농도는 0.130ppm을 기록했다.
앞서 도는 이날 정오 이들 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뒤 오후 1시를 기해 해제했다가 1시간 만에 재발령 했다. 도내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오존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도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청주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청주의 오존농도는 0.123ppm을 기록했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불러온다.
경기도 관계자는 “발령 지역에 있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 옥외작업자는 될 수 있으면 실외활동을 줄이고 불필요한 차량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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