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너지솔루션과 혼다가 ‘혼다의 전기차’를 위한 배터리 공장을 합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29일, LG 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 혼다 CEO 미베 토시히로(Toshihiro Mibe)이 참석한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된 두 회사의 합작은 2023년부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두 회사는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아직 공장 부지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는 2025년말부터 파우치 배터리셀 및 모듈을 양산, 혼다와 어큐라의 전기차에 장착해 판매도리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배터리 공장은 연간 40GWh 규모를 갖출 예정이며, 44억 달러 규모(한화 약 5.1조 원) 수준의 거대한 투자를 통해 ‘미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더불어 이러한 선택을 통해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전기차 관련 규제’를 타파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LG 에너지솔루션의 역량 및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이번 체결식에서 “높은 신뢰도를 가진 혼다와의 합작은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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