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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통영 욕지도 등 경남 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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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통영 욕지도 등 경남 4곳 선정

입력
2022.09.29 11:49
수정
2022.09.29 11:50
0 0

행정안전부-한국섬진흥원이 선정
통영 욕지도·장사도, 거제 내도, 사천 월등도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한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9곳에 △통영 장사도·욕지도 △거제 내도 △사천 월등도 4곳이 뽑혔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9곳은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한 '물들었 섬', 섬 둘레길과 해안길 등 트레킹하기 좋은 '걸어봐 섬', '천고마비' 계절을 테마로 맛있는 제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있 섬' 등 가을 테마에 따라 선정됐다.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의 '물들었섬'에 선정된 통영 장사도. 경남도 제공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의 '물들었섬'에 선정된 통영 장사도. 경남도 제공


통영 장사도는 10만여 그루의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이 심겨 있고, 10∼11월에 서서히 꽃망울을 터트리는 동백이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장관을 볼 수 있어 '물들었섬'에 선정됐다.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의 '걸어봐섬'에 선정된 거제 내도. 경남도 제공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의 '걸어봐섬'에 선정된 거제 내도. 경남도 제공


거제 내도는 내도명품길이라 불리는 3㎞의 섬 둘레길이 잘 정비돼 시원한 숲길을 따라 걷다가 반짝이는 바다까지 볼 수 있어 '걸어봐섬'에 포함됐다.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의 '걸어봐섬'에 선정된 사천 월등도. 경남도 제공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의 '걸어봐섬'에 선정된 사천 월등도. 경남도 제공


사천 월등도도 '걸어봐섬'에 뽑혔다. 하루에 두 번 열리는 바닷길을 활용해야 들어갈 수 있는 신비한 섬인 월등도는 해안산책로가 나무데크로 조성돼 가볍게 트레킹하기 좋다.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의 '맛있섬'에 선정된 통영 욕지도. 경남도 제공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의 '맛있섬'에 선정된 통영 욕지도. 경남도 제공


통영 욕지도는 가을이 제철인 욕지 고구마와 욕지도 감귤이 유명하고, 싱싱한 해산물이 들어간 해물짬뽕이 별미여서 '맛있섬'으로 선정됐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에는 '찾아가고 싶은 섬' 선정된 곳 이외에도 많은 아름다운 섬이 있다"며 "경남의 다양한 섬을 방문해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광을 느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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