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한 시즌 구단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LG는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1-0 영봉승을 거뒀다. 시즌 82승(2무 49패)을 수확한 2위 LG는 이로써 1994년 작성한 구단 시즌 최다승(81승)을 넘어섰다. 아울러 선두 SSG를 3경기 차로 따라붙어 1위 경쟁을 이어갔다.
LG 선발 김윤식은 6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김윤식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한화 신인 문동주는 볼넷 5개를 내주고도 5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못 받아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5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의 볼넷에 이은 2루 도루, 허도환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고, 박해민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결승점을 냈다. 1점 리드를 안은 LG는 이정용·김대유(이상 7회), 정우영·진해수(이상 8회), 고우석(9회) 등 필승 계투조를 모두 투입해 한화의 추격을 따돌렸다.
9회말 2사 만루 위기를 겨우 넘긴 마무리 고우석은 역대 8번째이자, LG 마무리 최초로 단일 시즌 4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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