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 주제
7개 전시관·볼거리·체험행사 풍성
'자주포 끝판왕' K-9A1 등 최신 무기 전시
'K-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펼쳐지는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평화관,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 군 문화 생활관, 국방체험관, 4차 산업 융합관, 지역산업관 등 7개 전시관 공정률이 90%를 넘어섰다.
엑스포는 다음달 7일 오후 6시에 개막, 17일 동안 펼쳐지고 23일 오후 폐막한다.
세계평화관에는 세계 전쟁의 역사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한반도희망관에는 한국전쟁의 참상을 딛고 일어선 한반도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전시물이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방관에서는 평화를 위해 나아가는 국군의 강한 힘과 미래를 경험할 수 있고, 세계 군문화생활관에서는 전 세계 군의 의식주와 군 문화를 살필 수 있다.
국방 체험관에서는 드론봇 전투체계 등 국군의 스마트 지휘체계가 전시되고, 4차 산업 융합관에서는 국방 관련 첨단 기술을 접할 수 있다.
충남의 관광명소와 특산품을 홍보하는 지역산업관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 헬기와 군 장비 탑승, 로봇체험과 병영훈련, 서바이벌·가상현실 기반 사격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군 관련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자주포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K-9A1 등 최신 무기와 장비도 총출동한다.
미군이 운용하는 무기까지 총 75종 81기가 행사 기간 계룡대 활주로에 전시된다.
세계 군악·의장 콘서트, 로드 퍼레이드, 밀리터리 댄스 페스티벌과 군복 패션쇼, 어린이 군가 부르기 경연대회 등도 상설 무대에 오른다.
부대행사로 계룡대 영내 투어, 계룡산 안보 등반, 계룡 스탬프 투어 등이 진행된다.
다음 달 7일 오후 6시 개막식에서는 해외 군악대 공연, 군악대 합동공연, 초청가수 공연, 멀티미디어 쇼 등을 선보이는 한편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도 한다.
유병훈 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은 “선진 방산물자를 비롯한 미래를 선도할 산업을 전시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으로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엑스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엑스포 행사장을 찾아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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