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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전신마비"...래퍼 케이케이, 안타까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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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전신마비"...래퍼 케이케이, 안타까운 근황

입력
2022.09.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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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엠넷 '쇼미더머니6'로 얼굴 알려
"다이빙 사고, 목뼈 부상으로 전신마비" 고백

래퍼 케이케이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래퍼 케이케이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래퍼 케이케이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케이케이는 지난 23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태국에서 예기치 못한 다이빙 사고를 당한 이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사고 이후 입원했던 자신의 모습 등을 공개한 그는 "현재 운동이 안 되고 감각도 없다. 통증도 없고 경추를 다쳤다. 5, 6번 목뼈를 다쳤고 경수 환자라고 해서 전신마비"라며 "척수 손상이 다양한 방법으로 되는데 깔끔하게 끊어진 게 아니라 뼛조각이 튀었다고 한다. 겨드랑이 밑으로 감각이 없어서 당연히 대소변도 혼자 볼 수 없어서 소변줄을 연결했다. 대변도 직접 할 수 없어 좌약을 써서 간병인 선생님이 도와주신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케이케이는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이후 혼자 돌아누울 수 조차 없는 탓에 24시간 상주하는 간병인이 없으면 삶을 살아가는 것도 힘든 상태라며 "정상인 같은 경우 몸이 불편하면 돌아눕고 자세 바꾸는데, 그게 안 돼서 감각이 없고 그대로 누워있으면 피가 흐르지 않아서 괴사가 일어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태국 다이빙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놀러 갔다가 다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다. 집하고 차를 정리하고 태국에 살러 갔다, 그런데 5개월 만에 숙소에 있던 수영장에서 다이빙 사고를 당했다"고 해명했다.

사고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금전적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던 그는 "어떻게든 이걸 해결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구걸이 맞다. SNS를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해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라며 "그게 그렇게 크게 기사화 될 줄 몰랐다.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정신적으로 안 좋을 수 있으니 절대 댓글을 보지 말라'고 하더라. (하지만) 안 좋게 보이는 시선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겨를이 없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해당 사고로 발성에 필요한 근육도 마음대로 쓸 수 없는 상태가 됐지만 케이케이는 래퍼로서 다시 음악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호흡이 짧아져서 일반 사람들의 1/4정도 밖에 안 된다, 예전처럼 길게 빠르게 하는 랩은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케이는 2008년 작곡가로 데뷔한 이후 래퍼로 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에는 엠넷 '쇼미더머니6'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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