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 더본코리아에 서빙 로봇 도입
'백종원 식당'으로 유명한 홍콩반점, 인생설렁탕 등이 LG전자의 서빙 로봇을 대거 '채용'한다.
LG전자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서비스 로봇 사업 강화와 신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로봇 전문 판매 채널 공동 발굴·활용과 클로이 로봇 기반 통신, 인공지능(AI), 원격제어, 로봇 솔루션 연동 등 로봇 관제 플랫폼 개발 협력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그 첫 단계로 양사는 지난달 말부터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홍콩반점, 인생설렁탕, 롤링파스타 등 식음료 매장에서 'LG 클로이 서브봇'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클로이 서브봇은 매장 내 LG유플러스 통신망과 연동해 고객에게 끊기는 사각지대 없이 로봇 서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더본코리아 다른 매장으로 공급 영역을 넓히고, 안내·배송 로봇 등 다양한 클로이 로봇 솔루션과 함께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LG 클로이 서빙 로봇은 실내 자율 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목적지를 설정해도 차례로 고객이 있는 테이블에 음식을 전달한다. 3개 선반에는 각각 최대 10㎏까지 물건을 올릴 수 있어 테이블 빈 그릇을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다.
LG전자는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재는 LG 클로이 서브봇 2종(서랍형·선반형)과 클로이 바리스타봇, 클로이 셰프봇 등 일곱 종을 운영 중이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한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로봇 서비스 경험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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