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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무서운 괴물 원하는 김민재 "집중력·위치선정 많이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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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무서운 괴물 원하는 김민재 "집중력·위치선정 많이 개선해야"

입력
2022.09.22 16:23
수정
2022.09.22 16: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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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김민재가 코스타리카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90분 내내 집중해야 한다는 것과 위치 선정은 많이 개선해야 할 점입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나폴리의 벽’으로 성장해 벤투호로 돌아왔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이적 첫해부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는 더 무서운 ‘괴물 수비수’로의 진화를 원했다.

김민재는 22일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온라인 인터뷰에서 “세리에A에 가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경기를 뛰면서 아직 부족하고 배울 게 많다고 느낀다”며 “월드컵이 얼마 안 남았는데, 남은 친선경기로 보완해서 동료들과 잘 맞추겠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곧장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차며 빠르게 적응했다. 2022~23시즌 세리에A 정규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9경기 중 8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한국산 괴물 수비수의 등장에 ‘빗장 수비’의 고향인 이탈리아도 반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공식 9월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고, 22일에는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현재까지 누적된 평점으로 발표한 2022~23 시즌 ‘유럽 5대리그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22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재는 “어렵게 빅리그에 진출했고, 무조건 적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빨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팀의 퀄리티가 좋아서 그걸 따라가려고 훈련할 때와 경기장 안에서 계속 집중하려고 한 게 좋게 나온 것 같다”고 자평했다.

김민재는 자신의 장점으로 '리커버링 능력'을 꼽았다. 그는 "내 장점은 리커버리 능력이다. 강팀이랑 하면서 좋은 선수를 막는 게 내 경쟁력"이라고 힘줘 말했다. 세리에A에의 성공적 안착에도 그는 “경기하면서 아직은 더 발전하고 배울 게 많다고 느꼈다”며 “소속팀 감독님이 주문하는 것만 잘하려고 노력했다. 팀에 맞추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공격수로는 AC밀란의 프랑스 출신 골잡이 올리비에 지루를 꼽았다. 김민재는 “지루는 힘도 좋고, 연계도 잘한다. 스트라이커로 자질이 충분하고, 베테랑이라 장점이 너무 많다”며 “그런 선수를 막으려면 90분 내내 더 집중하고, 위치 선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는 벤투호는 23일코스타리카(고양종합운동장), 27일 카메룬(서울월드컵경기장)과 평가전을 치른다. 핵심 센터백 김민재가 본선행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다.

부상으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던 김민재는 “4년 전 아쉽게 월드컵에 가지 못했지만 좋은 기회가 왔다. 월드컵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잘하고 싶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고 있고 더 보완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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