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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동기’ 신진서·신민준, 명인전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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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동기’ 신진서·신민준, 명인전 결승 격돌

입력
2022.09.21 20:55
수정
2022.09.21 22: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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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동기’ 신진서·신민준, 명인전 결승 격돌
신민준, 패자조 결승에서 박정환에 역습 성공… 결승 진출

신진서 9단의 대국 모습.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의 대국 모습. 한국기원 제공

제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은 입단 동기생 간의 맞대결로 주인공이 가려지게 됐다.

국내 랭킹 5위 신민준(23) 9단은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명인전 패자조 결승에서 박정환 9단(2위)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신민준은 대국 중반까지 박정환에 끌려갔지만 중앙 전투에서 좋은 수순을 찾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정두호 프로 4단은 “박정환 9단이 우세한 흐름 속에서 다소 욕심을 냈는데, 신민준 9단이 이를 놓치지 않고 날카로운 역습에 성공하면서 전세가 일순간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민준은 결승에 선착한 신진서(22) 9단과 3번기로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는 지난 15일 열린 승자조 결승에서 박정환을 물리치고 먼저 결승에 올랐다.

신민준 9단의 대국 모습. 한국 기원 제공

신민준 9단의 대국 모습. 한국 기원 제공

신민준은 천신만고끝에 결승까지 올랐다. 예선 4회전에서 홍무진 5단에게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지만, ‘후원사 시드’ 몫으로 명인전 첫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첫 대국인 16강전에서 이지현 9단에게 승리했지만, 8강에서 김지석 9단에게 패해 패자조로 밀려났다. 하지만 패자조 첫판 홍무진 5단과의 재대결에서 설욕한 신민준은 이후 변상일·김지석·원성진 9단을 차례로 꺾고 패자조 결승에 오른 뒤 랭킹 2위 박정환마저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반면, 지난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본선에 직행한 신진서는 올해도 승승장구했다. 16강에서 김세동 8단에게 승리한 이후 심재익 5단, 김지석·박정환 9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

결승에서 맞붙게 된 신진서와 신민준은 2012년 제1기 영재입단대회를 나란히 통과한 입단 동기생이다. 통산 상대 전적은 신진서가 26승 8패로 크게 앞서 있다. 결승 대국도 이번이 다섯 번째인데, 앞서 신예대회인 하찬석국수배에서 2차례, KBS바둑왕전과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1차례씩 모두 신진서가 승리했다. 올해도 5번 만나 모두 신진서가 승리했다.

한편, 결승 3번기는 내달 5일과 6일 1, 2국이 열리고 3국은 10일 진행된다. 우승 상금은 6,000만원, 준우승은 2,0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100분, 1분 초읽기 3회씩. 결승 모든 경기는 오후 1시 K바둑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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