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 모터스(Bentley Motors)가 브랜드의 VIP를 위한 특별한 차량 ‘바투르(Batur)’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바투르는 단 18명의 고객 만을 위한 한정판 모델로 모든 차량이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제작된 ‘뮬리너 프로젝트’의 결과다.
‘쉬고 있는 맹수의 자세(resting beast stance)’라는 기조 아래 그려진 차량은 말 그대로 화려하고 고풍스럽고, 대담한 모습이다.
새롭게 해석된 벤틀리 고유의 프론트 그릴과 함께 새로운 모습의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이에 걸맞은 더욱 대담한 바디킷과 연출 등이 시선을 끈다.
특히 이러한 모습은 벤틀리의 미래 디자인에도 영향을 줄 계획이다. 실제 바투르의 디자인은 오는 2025년 공개될 벤틀리의 새로운 ‘전기차 디자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바투르의 실내 공간은 궁극적인 개인화 주문과 장거리 그랜트 투어링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지속가능한 소재와 ‘고객 개개인의 성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여기에 티타늄 옵션도 선택해 더욱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가치를 제시한다. 이외에도 통풍 시스템 조절을 위한 오르간 버튼 등에는 3D 프린팅 18K 골드 소재 또한 적용 가능하다.
보닛 아래에는 최신의 기술로 다듬어진 W12엔진이 자리한다. 740마력과 102kg.m의 토크를 내며 효율성 부분에서도 대폭 개선을 이뤄내 ‘주행 가치’를 높인다.
여기에 8단 더블클러치 변속기와 스포츠 배기 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특히 바투르의 배기 시스템은 벤틀리 최초로 3D 프린팅된 티타늄 피니셔가 적용된다.
더불어 바투르에는 그랜드 투어링을 위한 에어 서스펜션, 48V 기반의 안티롤 시스템 등 다채로운 기능이 더해진다. 또한 네 개의 드라이빙 모드를 마련했다.
한편 바투르는 오는 2023년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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