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숙련 기술인 대상 최고 장인 선정
내달 14일까지 기업대표 등 추천 받아 접수…
선정시 3년간 월 20만 원 장려금 지급
경북 구미시는 지역의 산업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숙련된 기술인을 대상으로 ‘2022년 구미 최고장인(匠人)’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미시의 최고장인 자격은 공고일 이후 구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가운데 기계설비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 중 한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 타 시도 최고장인 및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경력이 없으며 구미 지역 기업체 대표나 업종별 협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숙련된 기능 수준을 갖추고 품질 개선 실적이나 사회기여도에서 뛰어난 최고장인을 2명 이내 선정해 3년간 매달 2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전문기능인 양성과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구미시 최고장인은 올해 11회를 맞는다.
선정된 최고장인은 ‘구미시 마이스터 멘토단’에 가입돼 중소기업 기술지원 컨설팅, 마이스터고교생 진로 적성교육, 사회봉사 활동 등을 벌인다.
최고장인 평가는 기능수준과 품성이 모범이 되고, 공정·품질개선 실적이나 사회기여도 등을 확인한다. 또 최종 선정은 서류심사, 면접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를 거쳐 2명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다.
구미 최고장인 신청기간은 내달 14일까이다. 최고장인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구미시는 2012년부터 전기, 컴퓨터 응용가공, 금형, 표면처리 등 분야에서 총 20명의 최고장인을 선정했다.
이운균 구미시 노동복지과장은 “구미시는 지역의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해 전문기능인 양성,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최고 장인을 선정해 왔다”며 “현재까지 금형·전기·가공 등의 분야에서 20명의 장인을 뽑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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