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생산하는 맥아로 만든 위스키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다.
군산시는 경기도 김포의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에서 100% 군산맥아를 사용해 양조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16일부터 18일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수제맥주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는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기간 동안 매일 두 병씩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18일에는 김창수씨가 직접 현장에서 시음 판매행사도 갖는다.
앞서 지난 4월 출시된 '김창수 위스키(수입몰트)'는 336병만 판매해 곧바로 전량 매진됐고, 리셀(Resell)가가 100만 원 넘게 거래되는 등 국내 위스키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군산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채왕균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산은 맥주에 이어 위스키 양조까지 한국 술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위스키 출시는 군산맥아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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