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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맥아'로 만든 위스키 16일 '군산수제맥주 페스티벌'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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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맥아'로 만든 위스키 16일 '군산수제맥주 페스티벌'서 첫 선

입력
2022.09.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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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에서 군산맥아로 제조한 싱글몰트 위스키.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에서 군산맥아로 제조한 싱글몰트 위스키.


전북 군산에서 생산하는 맥아로 만든 위스키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다.

군산시는 경기도 김포의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에서 100% 군산맥아를 사용해 양조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16일부터 18일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수제맥주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는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기간 동안 매일 두 병씩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18일에는 김창수씨가 직접 현장에서 시음 판매행사도 갖는다.

앞서 지난 4월 출시된 '김창수 위스키(수입몰트)'는 336병만 판매해 곧바로 전량 매진됐고, 리셀(Resell)가가 100만 원 넘게 거래되는 등 국내 위스키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군산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채왕균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산은 맥주에 이어 위스키 양조까지 한국 술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위스키 출시는 군산맥아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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