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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옛 관사 2곳 15일 부터 개방…"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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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옛 관사 2곳 15일 부터 개방…"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입력
2022.09.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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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도지사 관사 도민 환원" 약속 이행
도민의견 수렴해 3단계 걸쳐 복합문화공간 조성

경남도지사 관사. 경남도 제공

경남도지사 관사.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박완수 경남지사의 공약 중 하나인 '도지사 관사 도민 환원' 약속 이행 차원에서 비어 있는 도지사 관사와 옛 관사였던 경남도민의 집을 15일부터 현 시설 그대로 우선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후 도민 의견을 반영해 콘텐츠 개발과 리모델링 방향을 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 활용 방안은 박 지사 취임 이전 도지사직 인수팀에서 도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문화공간 조성(33%)이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도는 관사를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생활 속 다양한 콘텐츠와 생활문화 예술공간으로, 도민의 집은 가로수길과 연계한 청년 감성 문화공간으로, 주변 야산은 둘레길과 숲속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도민이 원하는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사와 도민의 집 실내공간과 야외 정원을 15일부터 개방한다.


경남도민의 집. 경남도 제공

경남도민의 집. 경남도 제공


현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실내공간에서는 현대미술 등 각종 갤러리 전시, 소규모 공연 또는 강연, 아트마켓, 팝업스토어, 커뮤니티룸 등이다. 야외에서는 버스킹 공연, 작은 결혼식, 아트피크닉, 야외 영화관, 포토존, 플리마켓 등을 할 수 있다.

2단계에서는 도민 의견을 반영한 전체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복합문화공간의 확실한 주제를 정해 리모델링과 시설 보수공사를 한다.

3단계 전면 개방 후에는 청년예술가, 전업작가, 생활문화동호회 등 실생활에 와닿는 디자인 전시, 팝업스토어, 아트마켓 등 도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미디어아트 및 유명 예술인 초청 전시도 기획할 방침이다.

도는 관사 개방을 기념해 청년과 도민이 즐길 수 있는 청년미술작가 초대전(9월 14일∼10월 3일), 웹툰 페스티벌(11월 12∼13일), 뮤지시스 페스티벌(11월 18일) 등을 연다.

박완수 지사는 "관사와 도민의 집을 현 시설 그대로 도민들에게 우선 돌려드리고,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면서 청년을 비롯한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개방형 도민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지사 관사는 창원시 성산구 용호로 87 부지 5,199㎡, 건축면적 217㎡ 규모의 2층짜리 단독주택이고, 도민의 집은 창원시 성산구 외동반림로 248번길 36 부지 9,884㎡, 건축면적 724㎡ 규모다. 지사 관사는 홍준표 전 지사가 경남경찰청장 관사를 헐고 2016년 8월 신축해 입주한 뒤 김경수 전 지사가 살다가 지사직을 상실한 지난해 7월부터 비어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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