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배우 최성국, '조선의 사랑꾼'에서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 공개
배우 최성국이 24세 연하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성국이 김광규와 강수지 등 지인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올해 53세인 최성국은 29세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교제 1년 만에 부모님에게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최성국은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난 당시를 회상하며 "첫 만남 때 식사 말미에 진심을 담아 말씀 드렸다. '제가 잘 하겠습니다. 허락을 해주신다면 빨리 진행하고 싶습니다' 하니 장인어른이 나이도 있고 질질 끌어 좋을 거 없으니 빨리 진행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모기약이 이어준 인연
이후 최성국은 김광규를 만났다. 그는 김광규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털어놨고, "거짓말한 적 없다. 여자랑 있다고 해도 형이 웃으며 전화를 끊었다"라고 설명했다.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광규는 "내가 심장이 두근거리고, 총 맞은 것 같다. 전우를 잃은 느낌이다"라며 경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최성국과 예비신부와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최성국은 여자친구와 지난해 5월 부산의 한 야외 까페에서 처음 만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촬영 마치고 홀로 부산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해운대 야외 카페에 앉아 있던 중 한 명이 느낌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거짓말처럼 내 옆자리에 앉더라. 다리를 막 긁길래 보니 모기가 왔다 갔다 하더라. '가려울 것 같은데 이거 발라보라'고 했다"면서 모기약이 두 사람을 이어줬다고 밝혔다.
김광규에 이어 최성국은 결혼식 사회를 부탁하기 위해 강수지를 만나러 갔다. 최성국은 "나 다다음달에 결혼한다. 여자친구 사귄지 1년 정도 됐다"고 고백했다. 깜짝 놀란 강수지는 첫 만남을 궁금해하며 "혹시 나이트 클럽에서 만났냐"고 질문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자 최성국은 "바닷가에서 자연스럽게 만났다. 소위 헌팅 이런 건 아니다. 곤란에 처한 걸 내가 해결해줬다"고 해명했다. 강수지는 최성국의 진심에 사회자 요청을 승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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