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아들 연우의 돌반지로 골드바를 만들었다는 놀라운 스케일을 고백했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 추석 특집 방송에서는 인도 아빠 투물과 중국 아빠 쟈오리징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중국 아빠 쟈오리징은 아들 현우를 위해 한국과 중국식 문화를 합작한 100일 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열혈 아빠' 쟈오리징은 중국 전통에 따라 직접 물만두를 빚고 장수면을 뽑는 열정을 자랑한다. 이에 딸 하늘이 역시 동생의 100일 잔치를 준비하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쟈오리징과 하늘의 다정한 모습을 본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에게 "하영이가 빨리 크면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고, 이에 도경완은 "하영이가 천천히 컸으면 좋겠다. 내년 되면 혀 짧은 소리도 없어질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하영이가 아빠랑 뽀뽀하면 입을 닦는다"며 아이가 점점 커가는 것을 보며 느끼는 서운함을 토로해 아빠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어진 영상에서 현우의 100일 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현우는 중국 할머니가 선물한 중국 전통 옷 탕좡을 입고, 한국 외할머니의 선물 금반지를 낀 채 기념사진을 찍는다.
이를 지켜보던 장윤정은 "연우가 돌잔치 때 받은 금반지가 어마어마해, 골드바로 만들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러나 장윤정의 발언에 정작 남편인 도경완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다국적 아빠들이 공개하는 다양한 글로벌 잔치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질 예정이다. 닮은 듯 다른 각 나라의 문화들은 이날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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