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과 약자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 만들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 첫 날인 9일 "더 풍요롭고 넉넉한 내일을 위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담겠다"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페이스북 등에 공개한 추석 영상메시지에서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어려운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그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분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의료기관, 그리고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하푸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계층에 위로를 전했다. 또 "추석 연휴에도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소명을 다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과 헌신으로 일하며 우리 사회의 등불이 돼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만큼은 근심을 내려놓고 소중한 분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며 "희망의 보름달을 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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