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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베이비부머 10명 중 1명 귀농·귀촌 계획…'퇴직 후 여생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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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베이비부머 10명 중 1명 귀농·귀촌 계획…'퇴직 후 여생 위해'

입력
2022.09.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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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울산시 사회조사’ …3820가구 가구주 등 대상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에 사는 베이비부머 10명 가운데 1명은 귀농·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가 8일 발표한 ‘2022 울산시 사회조사’ 부문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10.5%가 귀농·귀촌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울산에는 6·25 전쟁 이후 출산율이 급격하게 증가한 1955년부터 1963년 사이 태어난 베이비부머가 15만7,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 가량을 차지한다. 이번 조사는 올해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3,820가구의 가구주와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귀농ㆍ귀촌 계획과 관련해 15.4%는 당장 계획은 없지만 마음이 있다고 했으며, 68.0%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6.1%는 현재 귀농·귀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귀촌 계획 이유로는 ‘퇴직 후 여생을 보내기 위해’가 42.3%로 가장 높았고, ‘농촌 생활이 좋아서’가 26.6%로 뒤를 이었다. 희망 시기는 4∼5년 이내가 37.6%로 가장 높았고, 3년 이내 25.0%, 6∼9년 이내 24.1%, 10년 이후 13.2%의 순이었다.

귀농·귀촌 희망 지역은 울산 외 지역이 56.2%로 절반을 넘었는데 희망 지역은 경북 41.0%, 경남 29.9%, 강원 10.9% 순이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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