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6일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 소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고립된 실종자가 13시간 만에 구조된 데 대해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구조 소식을 보고 받은 뒤 "소방관과 해병대 등 관계 기관에서는 실종자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또 다른 기적과 희망을 품고 구조 작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현장 지휘관은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선 침수를 막기 위해 차를 빼러 들어간 주민 7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2명이 6일 저녁 생존 상태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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