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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세계 최대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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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세계 최대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진출

입력
2022.09.06 12:57
수정
2022.09.06 14:00
14면
0 0

세계적 에너지 기업들과 공동개발 협약
세계 최대 규모 '귀신고래 프로젝트' 포함
2024년 착공 돌입, 2027년 상업운전 개시 목표

5일 박경일(왼쪽 세 번째) SK에코플랜트 사장, 이왕재(왼쪽 네 번째)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 최우진(왼쪽 첫 번째)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 대표, 신정원(왼쪽 두 번째) 토탈에너지스 한국총괄대표가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5일 박경일(왼쪽 세 번째) SK에코플랜트 사장, 이왕재(왼쪽 네 번째)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 최우진(왼쪽 첫 번째)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 대표, 신정원(왼쪽 두 번째) 토탈에너지스 한국총괄대표가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국내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SK에코플랜트는 5일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 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와 함께 국내 해상 풍력발전 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양사가 추진 중인 해상 풍력 사업인 '바다에너지'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바다에너지는 울산과 전남 등 5개 권역에서 2.6GW(기가와트) 규모의 부유식·고정식 해상 풍력 사업이다.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중 세계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1.5GW 귀신고래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SK에코플랜트가 공동 개발사로 참여하면서 3사는 바다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초기 사업개발 단계부터 인허가, 건설, 운영까지 공동 참여한다. 2024년 착공, 2027년 상업운전 개시가 목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 최초로 사업개발, 인허가, 제조 등 해상풍력 분야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해외 기업들과의 협업 관계를 구축해 해외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원천기술 개발과 전략적 투자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세계적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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