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장연, 5일 태풍에도 삼각지역→국회의사당역 시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장연, 5일 태풍에도 삼각지역→국회의사당역 시위

입력
2022.09.05 07:28
수정
2022.09.05 11:24
0 0

오전 7시 30분부터 두 팀으로 나눠 진행
국회의사당역서 기자회견도... 출근길 혼잡 예상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8월 30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기획재정부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 촉구 삭발 투쟁 100일 차 맞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 촉구를 위해 지난 3월 30일부터 이어 온 삭발 투쟁 결의식이 100일 차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총 133명이 삭발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뉴스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8월 30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기획재정부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 촉구 삭발 투쟁 100일 차 맞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 촉구를 위해 지난 3월 30일부터 이어 온 삭발 투쟁 결의식이 100일 차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총 133명이 삭발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뉴스1

역대급 세기의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수도권에도 폭우가 예상된 5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전 7시 30분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2팀으로 나누어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인다고 예고했다.

1팀은 삼각지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한 뒤 5호선·9호선(여의도역)으로 갈아타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한다. 2팀은 삼각지역에서 사당역으로 이동해 2호선·9호선(당산역)으로 갈아타 국회의사당역에 닿는다.

전장연은 국회의사당역 승강장에서 오전 10시 30분 ‘2023년 장애인 권리예산 국회 책임촉구 행동 선포’ 기자회견도 연다. 이날은 전장연이 결성된 지 15년 되는 날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출근길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인해 평상시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큰 혼잡도 점쳐진다.

전장연은 앞서 지난 7월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회관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8월 중 기재부 실무부서와 함께 내년도 장애인 예산 편성을 의논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추 부총리는 이미 충분히 논의됐다며 답변을 피했다.

이후 전장연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에게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계속 집회 활동을 이어 왔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장애인권리보장법·장애인탈시설지원법·장애인평생교육법·특수교육법) 제·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장애인이 시설을 자유롭게 떠날 수 있고 이동의 편리성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예산인 장애인 권리예산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있다.

박민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