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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힌남노 북상에 '최고 단계 태풍대응 태세'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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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힌남노 북상에 '최고 단계 태풍대응 태세' 지시

입력
2022.09.03 10:38
수정
2022.09.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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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혼연일체로 총력 대응을"
한덕수 총리도 중대본 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폭우 피해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폭우 피해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한 최고 단계의 대응 태세를 지시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선제적 가동을 포함해 최고 단계의 태풍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재차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약계층의 재난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고, 내각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주말에는 관계기관 태풍 대비 태세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관계기관과 함께 예상되는 태풍 진로와 영향 등을 분석하고 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7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힌남노는 6일 오전 제주도를 지나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전국에 강한 비와 바람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행안부는 1일에도 윤 대통령 특별지시에 따라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전국 시·도 및 관계 부처 특별점검회의를 열고, 전국 태풍 취약시설에 대해서도 일제히 점검했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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