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본 핑크' 프로젝트의 포문을 연 그룹 블랙핑크를 향한 전 세계의 반응이 뜨겁다. 정규 2집 발매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곡 '핑크 베놈'은 국내는 물론 각종 해외 음악 차트까지 휩쓸며 블랙핑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중이다.
최근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2 MTV VMA')에서도 이들의 존재감은 빛났다. 올해 처음으로 VMA에 참석한 이들은 베스트 K팝(리사),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 수상까지 성공하며 현지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날 수상 결과 못지 않게 눈길을 끈 것은 블랙핑크의 레드카펫 등장이었다. 첫 VMA 입성과 함께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멤버 전원이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만큼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룩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어깨와 쇄골을 과감하게 드러낸 탱크톱 디자인의 블랙 롱 드레스를 택한 리사의 경우 C사의 커스텀 드레스를 착용해 고혹적 매력을 강조했다. 주얼리 역시 그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B사의 아이템들을 선택한 그는 7,000만 원대에 달하는 롱 체인 목걸이와 한 피스 당 4,000만 원을 호가하는 팔찌를 착용해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지수 역시 자신이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D사의 커스텀 드레스를 착용했다. 상의는 화려한 레이스 소재로, 하의는 플라워 패턴이 프린팅 된 소재로 이루어진 해당 드레스는 페미닌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지수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지수는 여기에 아찔한 높이의 하이힐과 D사의 로고가 돋보이는 벨트(두 제품 모두 약 100만 원대)까지 함께 착용하며 로맨틱한 레드카펫 룩을 선보였다. 이날 목걸이나 팔찌 등 눈에 띄는 액세서리는 따로 착용하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청순함을 강조한 지수는 자신이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된 C사의 귀걸이와 반지를 착용해 심플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날 지수가 착용한 반지의 가격은 무려 5,500만 원 대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크롭 길이의 홀터넥 상의와 상대적으로 클래식한 무드의 플리츠 스커트를 셋업으로 착용하며 힙하면서도 레드카펫의 분위기를 살린 제니의 드레스는 C사의 제품이었다. 이날 제니는 드레스부터 슈즈, 액세서리까지 모두 C사의 제품들로 매치하며 브랜드가 사랑하는 글로벌 앰버서더다운 면모를 뽐냈다. 평소에도 C사의 다양한 액세서리를 자유자재로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온 제니는 이날 200만 원대의 귀걸이를 비롯해 500만 원대의 반지 등을 다채롭게 믹스매치했다. 이날 제니가 착용한 반지 중 가장 고가의 제품은 약 1,000만 원대를 호가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로제는 S사의 저지 스타일 미니 드레스를 착용하며 시크한 매력을 선사했다. 바닥까지 길게 내려오는 치마 밑단의 매듭 디테일이 독특한 해당 드레스를 착용해 바디 쉐이프를 과감하게 드러낸 로제는 다른 액세서리를 최대한 배제한 채 자신이 앰버서더를 맡고 있는 T사의 귀걸이를 착용해 완벽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던 해당 귀걸이의 가격은 약 3,000만 원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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