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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나나 '글리치', 놀라운 추적극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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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나나 '글리치', 놀라운 추적극의 탄생

입력
2022.09.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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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목격자 전여빈, 외계인 팔로워 나나
개성 만점 크리에이터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온다

내달 공개되는 '글리치' 포스터가 공개됐다. 넷플릭스 제공

내달 공개되는 '글리치' 포스터가 공개됐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Netflix)가 '글리치'의 공개일을 다음달 7일로 확정했다. '글리치'는 '인간수업' 진한새 작가와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작품이다.

전여빈과 나나가 출연하는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추적극이다.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살인기' 등 다양한 장르와 현실 감성 가득한 이야기로 재능을 인정받은 노덕 감독과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선사했던 진한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평범해 보이지만 외계인을 보는 여자가 사라진 남자친구의 흔적을 쫓으며 시작해 전혀 상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확장되는 이야기와 그 안에서 성장해가는 매력적인 두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과 놀라움을 선사한다.

'글리치'는 차세대를 책임질 두 여배우의 첫 만남으로도 큰 화제였다. 영화 '죄 많은 소녀'를 통해 혜성같이 등장해 '해치지 않아' '멜로가 체질' '빈센조',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까지, 출연작마다 연기와 흥행력을 인정 받으며 단숨에 대세 배우로 우뚝 선 전여빈이 가끔 외계인을 보지만 안 보이는 척 평범하게 살아가는 홍지효 역을 맡아 다시 한번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지난 2016년 드라마 '굿와이프'를 통해 성공적인 연기자 데뷔를 치르고 이후 '출사표' '꾼' '오! 주인님'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등 장르 불문 활발하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나나는 미스터리 현상을 쫓는 스트리머이자 지효의 어린 시절 친구 허보라 역을 맡아 아직 보여주지 못했던 강렬한 개성을 선보인다.

중학교 시절 지효가 잠시 실종되었던 일을 계기로 멀어졌던 두 친구는 지효 남자친구 시국의 실종을 계기로 어린 시절 그때처럼 둘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며 톡톡 튀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계의 일시적인 오작동과 시스템 속 버그를 뜻하는 '글리치'처럼 지루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불현듯 나타난 특별한 경험을 함께하게 된 개성 있는 두 친구의 이야기에 전 세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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