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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테크 스타트업 케어링, 300억 투자 유치...예비 유니콘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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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테크 스타트업 케어링, 300억 투자 유치...예비 유니콘 낙점

입력
2022.09.0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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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케어링은 31일 300억 원 이상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케어링은 노인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예비 사회적 기업 중 처음으로 1,000억 원 이상의 기업 가치(예비 유니콘)를 인정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NH벤처투자, 교보증권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360억 원 투자를 받았다.

이 업체는 몸이 불편해 요양보호등급을 받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가 노인들의 집을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하며 사업 시작한 지 2년 만인 지난해 1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투자업체들이 이 업체를 높게 평가한 부분은 노인 요양서비스에 IT기술을 접목한 부분이다. 노인환 케어링 마케팅총괄이사는 "요양보호사들이 처리해야 할 행정업무 등을 IT기술로 빠르고 편리하게 바꾼 점을 투자업체들이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 업체는 '케어링 커뮤니티 센터'를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케어링 커뮤니티 센터란 지역의 거점 요양시설이다. 노 이사는 "노인요양보호센터보다 큰 개념"이라며 "연말까지 지방에 3,4개 센터를 만든 뒤 장차 수십 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지난 17일 케어링 커뮤니티센터라는 자회사도 설립했다.

앞으로 이 업체는 노인들의 요양보호등급 신청부터 방문 돌봄까지 노인요양보호서비를 종합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노 이사는 "노인 요양 보호의 종합적인 플랫폼 서비스를 지향한다"며 "은퇴한 사람들이 편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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