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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에서 베트남, 필리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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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에서 베트남, 필리핀 간다

입력
2022.08.3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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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하노이·호치민·마닐라 노선 이륙
대만 타이베이 취항 앞서 관광 마케팅도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열린 7개 국제공항 해외 운항 재개 기념식에서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을 비롯한 승무원, 기장, 보안검색요원, 소방대원, EOD대원, 계류장관제사 및 방역 근무자 등이 운항 재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열린 7개 국제공항 해외 운항 재개 기념식에서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을 비롯한 승무원, 기장, 보안검색요원, 소방대원, EOD대원, 계류장관제사 및 방역 근무자 등이 운항 재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가 양양공항 국제선 운항에 맞춰 베트남과 필리핀, 대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강원도와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한 플라이강원은 10월13일부터 양양~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정기노선 운항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하노이 노선은 주 세 차례, 호치민은 주 네 차례 운항한다. 이와 함께 10월29일부터 연말까지 양양~필리핀 마닐라 전세기도 취항한다. 두 달 동안 모두 18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단풍 및 스키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현지 여행사와 함께 온라인 프로모션에 나선 것이다.

강원도가 공을 들이는 곳은 대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까지 126만 명의 대만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강원도는 강릉에서 내년 봄 '2023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를 열 계획이다. 양양~일본 나리타(成田) 노선 취항에 강원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등과 공동마케팅에도 나선다.

남진우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양양국제공항 국제선 확대에 맞춰 맞춤형 상품개발과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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