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10월 25일 개최
김동호 연세대 화학과 교수와 백종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가 제5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뽑혔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올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김 교수와 백 교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화학 및 재료 기초분야 수상자인 김 교수는 포피린 분자체를 바탕으로 화학계의 근본 원리인 분자의 '방향성과 반방향성'을 규명하고 관련 연구를 진보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응용 분야 수상자인 백 교수는 그래핀, 전이금속디칼코겐과 같은 2차원 전자공액형 소재에 2차원 전자공액형 소재에 화학·구조적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 방안을 여럿 개발해 신소재 분야 연구를 이끌어왔다고 재단 측은 소개했다. 수상자는 각각 상금 1억원과 상패를 받는다.
창의적 과제와 잠재성 높은 연구에 도전하는 신진 과학자를 지원하는 연구기금 수상자로는 기초 부문에는 정원진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교수, 조승환 포스텍(POSTECH) 화학과 교수, 응용 부문에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 유승호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재단은 이들에게 3년 동안 연구 기금 1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재단 관계자는 "국내 화학·재료분야 기초 및 응용 과학 기술 발전과 학술 진흥을 위한 과학기술상과 연구기금 지원 외에도 지금까지 이공계 대학생 140 여 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10월 25일 열릴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