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출신 가수 윤지성, 여동생과 MBC '호적메이트'서 일상 공개
'호적메이트' 윤지성 남매가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내면서 화요일 안방극장을 웃음꽃으로 채웠다.
8월 30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기획 최윤정, 연출 정겨운)에서는 새집으로 이사하게 된 윤지성 남매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1남1녀 중 첫째 윤지성은 여동생을 두고 "저보다 텐션이 높다. 저는 온·오프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공개된 VCR에서 윤지성의 반려견 베로가 등장하자 스튜디오에 있는 출연진들은 베로의 귀여움을 두고 감탄하기도 했다.
친구보다 집이 좋다는 '집돌이' 윤지성을 찾아온 것은 쇼호스트를 하고 있는 여동생 윤슬기으로 남다른 에너지를 발산했다. 반면 여동생은 "제가 오빠 친구들이랑 다 친하다. 오빠 없는 오빠 동창회도 나간다"면서 극과 극 성격의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고시원과 하숙집 등을 오가며 고된 생활을 함께했던 윤지성 남매는 이날 새 아파트로 이사를 앞두고 준비에 나섰다. 특히 윤지성의 서바이벌 오디션 출연 때부터 화제를 모았던 여동생의 핵폭탄 입담이 쉴 새 없이 웃음을 안겼다. 윤지성 역시 여동생의 예능감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고시원에 살며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과거를 떠올렸다. 윤지성은 "5년 전까지 동생과 고시원에서 살았다. 반지하는 5만 원이 더 저렴하다. 그래서 반지하에 동생과 살았다"고 회상했다. 여동생은 "엄마 아빠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손을 벌리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힘든 시기를 함께 견딘 만큼 쌓인 두 사람의 돈독한 우애가 스튜디오 식구들에게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보증금만 모으면 나가는 거 아니었냐"라던 윤지성의 말에 여동생은 "내가 오빠 (서바이벌) 3위로 올려보내 줬다"고 받아쳐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어 윤남매는 새로 살 동네 투어에 나섰다. 윤지성 여동생은 연예인인 오빠를 뛰어넘는 친화력을 보여주며 카페 사장님과 금방 친해지는 등 남다른 친화력을 증명했다. 이어 새로운 집에 도착한 윤지성은 "동생이 집에서 힘이 돼줬다. 이사 간 집에서도 잘 풀렸으면 좋겠다"며 동생과 함께할 또 다른 꽃길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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