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미스코리아 '선' 최미나수, 채널A '펜트하우스'서 독보적 활약
연합 견제 속 과감한 전략…'무해한 다크호스' 수식어
미스코리아 최미나수가 낸시랭의 얕은수를 빠르게 간파했다. 연합 내부에서 벌어지는 균열을 유리하게 이용한 판단이다.
30일 방송된 채널A '펜트하우스'에서 최미나수는 연합 없는 임현서를 두고 벌어지는 미묘한 신경전 속에서 스스로의 소신을 지켰다. 최미나수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재원이자 2021 미스코리아 '선'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탈락한 김보성의 자리를 채울 변호사 겸 CEO 임현서가 새롭게 등장했다. 임현서를 향해 기존 입주자들의 쟁탈전이 벌어졌다. 특히 대립을 거듭하던 이루안과 낸시랭이 미묘한 견제가 전파를 탔다.
낸시랭은 노골적으로 이루안을 고발했고 뒷담화를 시작했다. 이를 조용히 지켜보던 최미나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식적이다. (낸시랭이) 빨리 본인의 세력을 찾아야 하는 강박감이 있었을 것 같다. 조금 불편했다"면서 솔직하게 고백했다. 본인 위주의 이루안 험담이 이어지는 것을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결국 최미나수는 자리를 떴다.
이후 최미나수는 정명진에게 의중을 물었고 자기중심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는 낸시랭과 한 편이 되지 않는 것을 택했다. 입주하자마자 다크호스로 떠오른 최미나수인 만큼 최미나수와의 연합도 입주자들 간 뜨거운 화두였다. 앞서 진행된 게임에서 최미나수는 거침없는 판단력과 행동으로 단숨에 에이스로 등극했던 터다. 그간 연합 위주로 돌아갔던 게임에서 신입 최미나수의 파급력은 컸다.
연합 회의 속 이시윤과 이루안은 최미나수를 향해 강한 신뢰도를 드러냈다. 이시윤은 "미나수 언니는 내가 봤을 때 무해하다"고 말했지만 서출구는 최미나수의 영민함을 거듭 견제했다. 이전 게임에서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하면서 우승 코앞까지 다다른 최미나수의 영향력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최미나수는 서출구가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고 앞서의 일들을 넌지시 말했다. 낸시랭의 행동들이 연합에 균열이 일어났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최미나수가 서서히 입지를 확장시킨 순간이었다. 최미나수는 5인 비밀 연합을 만들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직접 만들었다. 또 최미나수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임현서에게 "친해지자"고 다가가면서 신입 간 연합을 은근히 어필, 또 다시 전략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총 상금 최대 4억 원을 쟁취하기 위한 생존 경쟁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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