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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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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

입력
2022.08.28 12:00
수정
2022.08.28 14:04
14면
0 0

납품대금 9,500억 원,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모습. 연합뉴스

LG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 납품대금 9,5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28일 LG에 따르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LG그룹 8개 주요 계열사는 총 9,50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추석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결제,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LG그룹은 지난 설 명절 때도 납품대금 1조3,000억 원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했다.

또 1차 협력사들이 대기업 수준의 낮은 금융 비용으로 납품대금을 현금화하도록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①상생협력을 위한 저리 대출 펀드를 별도로 조성해 협력사의 ESG경영,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고 ②협력사의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등에 관한 ESG 역량 진단과 개선활동 지원 ③에너지 관리 체계 확충, 안전보건 설비 도입 등 협력사의 ESG 경영 인프라 구축 등도 돕고 있다.

LG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지급,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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