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대금 9,500억 원,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
LG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 납품대금 9,5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28일 LG에 따르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LG그룹 8개 주요 계열사는 총 9,50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추석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결제,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LG그룹은 지난 설 명절 때도 납품대금 1조3,000억 원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했다.
또 1차 협력사들이 대기업 수준의 낮은 금융 비용으로 납품대금을 현금화하도록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①상생협력을 위한 저리 대출 펀드를 별도로 조성해 협력사의 ESG경영,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고 ②협력사의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등에 관한 ESG 역량 진단과 개선활동 지원 ③에너지 관리 체계 확충, 안전보건 설비 도입 등 협력사의 ESG 경영 인프라 구축 등도 돕고 있다.
LG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지급,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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