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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어르신을 위한 AI콜 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섬세하게 돌봐 주목을 받고 있다.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로,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지난 5월 정식 오픈했다.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에서 베타테스트를 거친 클로바 케어콜은 이달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대구, 광주, 강릉 등 전국 30여 개 시군구로 확대 도입됐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적용된 클로바 케어콜은 정형화된 질문, 답변이나 단순한 상태 확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필요한 경우 지자체 담당자가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도구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주고받은 과거 대화를 기억해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을 적용하며 더욱 개인화된 대화와 지속적인 관심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억하기 기능을 탑재한 클로바 케어콜은 대상자와의 이전 대화 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건강, 식사, 수면 등 주요 항목에 대한 정보를 요약 및 기록하고, “코로나 걸린 건 좀 어떠세요?”, “혈압약은 잘 챙겨 드시고 계신가요?”와 같이 해당 정보를 대화에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통화 종료 후에는 답변 내용을 기반으로 상태를 업데이트한다. AI가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적절한 시점에 기억 정보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표현을 생성하는 데는 고도의 자연어처리 기술이 요구되며, 실제 상용화된 자유대화형 AI 서비스에서 기억 기반 대화를 구현한 것은 클로바 케어콜이 국내 최초다.
네이버는 더욱 자연스럽고 풍부한 대화를 위해 AI 모델의 성능을 계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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