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일보, 유튜브 채널 통해 생중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하기 전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일보가 '미 행정부의 전략산업 육성책과 대응 방안' 토론회를 26일 오전 9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합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반도체·배터리·에너지·바이오 등 전략 제조업을 유치하는 동시에 집중적으로 키우는 방향으로 산업 정책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16일 서명한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은 기후변화 대응, 법인세 최저한세 인상 등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기업들과 각국 재계에 큰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법안에는 중국에서 생산된 배터리와 핵심 광물을 사용한 전기차는 재정 지원 대상에서 빠지는 등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도 담겼으며, 그 밑바탕에는 전 세계 패권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치열한 경쟁이 깔려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빠르게 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대응 방안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으로서는 복잡한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한국일보는 미중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미국의 산업 정책 변화를 살피고 국내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고민해 보는 토론회를 준비했습니다. 경제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때 글로벌 산업 정책 변화와 우리의 대응 방안을 찾아 볼 것입니다.
양은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역조사실장, 김동수 산업연구원 해외산업실장,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오윤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사회연구단장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일시 8월 26일(금)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장소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
◆시청방법 한국일보 유튜브 채널 생중계
◆문의 (02)724-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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