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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권유리의 두 번째 호흡 '굿잡', 케미도 두 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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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권유리의 두 번째 호흡 '굿잡', 케미도 두 배 [종합]

입력
2022.08.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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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우영우' 후속작 '굿잡' 온라인 제작발표회
두 번째 호흡하게 된 정일우와 권유리

정일우와 권유리가 24일 ENA채널 '굿잡'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ENA 제공

정일우와 권유리가 24일 ENA채널 '굿잡'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ENA 제공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후속작 '굿잡'이 베일을 벗는다. 그간 본 적 없는 모습들을 예고한 주역들, 또 배우들의 익숙하면서도 즐거운 케미스트리가 '굿잡'의 강점이다.

24일 ENA채널 '굿잡'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일우 권유리 음문석 송상은이 참석했다. '굿잡'은 재벌탐정과 초시력자 취준생,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 수사극이다.

다시 만난 정일우와 권유리

정일우 권유리 음문석 송상은이 24일 ENA채널 '굿잡'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ENA 제공

정일우 권유리 음문석 송상은이 24일 ENA채널 '굿잡'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ENA 제공

'굿잡'은 지난해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로 최고의 케미를 보여준 배우 정일우, 권유리의 재회로 주목받고 있다. 극 중 정일우는 용남시의 경제를 떠받들고 있는 대기업 은강그룹의 회장 은선우 역을 맡는다. 정일우는 '굿잡'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하면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권유리는 초시력 능력을 가진 돈세라 역을 맡았고 캐릭터를 다양하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또 비주얼 콘셉트를 제안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먼저 권유리는 정일우를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라면서 "전 작품에서 큰 시너지를 냈었고, 작품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나 진정성, 준비성 등 배울 게 많아 이번 작품도 기대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권유리는 "팬들이 전생에 이어 현생까지 이어지는 '환생 커플'"이라고 애칭을 붙여주셨다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들은 정일우도 "권유리와 같이 작품을 하게 돼서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전 작품과 이번 작품 또한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드리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보장된 케미스트리

정일우 권유리가 24일 ENA채널 '굿잡'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ENA 제공

정일우 권유리가 24일 ENA채널 '굿잡'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ENA 제공

앞서 제작진도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방점을 찍으면서 하나의 캐릭터 쇼를 예고한 바 있다. 캐릭터 간 케미스트리가 중요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좋은 현장 분위기가 시너지 효과로 남았다. 특히 정일우는 권유리로부터 안정감을 느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역할이 권유리한테 찰떡 같은 캐릭터라는 기대감이 컸다. 부담도 있지만 안정감과 설렘이 있다"면서 "워낙 큰 사랑을 받은 '보쌈'에 이어 저희가 환생을 해서 돈세라 은선우로 만났다고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전작 사극과 다른 장르인 로맨스와 수사극에서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졌다.

'우영우' 후속작에 몰린 관심

정일우 권유리 음문석 송상은이 24일 ENA채널 '굿잡'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ENA 제공

정일우 권유리 음문석 송상은이 24일 ENA채널 '굿잡'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ENA 제공

그런가 하면 '굿잡'은 전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속작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최고 시청률 17%를 돌파하면서 ENA 채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국민적 신드롬을 낳았다. 화제작의 배턴을 이어받은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이를 두고 정일우는 "저도 너무 재밌게 봤다. 감사한 건 ENA 채널이 시청자분들께 각인됐다는 것이다. 촬영하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우리 드라마가 시작한다는 걸 알고 계셨다"면서 "부담이 없다는 건 거짓말이다. 교과서적인 답이지만 대본만 보면서 열심히 연기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권유리도 깊게 공감했다. 권유리는 "부담보다는 감사한 부분이 더 많다. 배턴을 잘 이어받고 싶다. 할 수 있는 한 뜨거운 영혼과 여름을 갈아 넣고 있다"면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굿잡'은 이날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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