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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라인 강화한 오세훈, 신선종·이민경·강명·이지현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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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라인 강화한 오세훈, 신선종·이민경·강명·이지현 기용

입력
2022.08.23 20:30
수정
2022.10.24 18:02
0 0

정무·미디어콘텐츠·마케팅전략·비전전략 신설
3특보·4수석 체제 구축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2 한강조각프로젝트 낙낙유람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2 한강조각프로젝트 낙낙유람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책결정을 보좌할 정무라인을 강화했다. 민생소통·정무·정책의 3특보 외에 정무·미디어콘텐츠·마케팅전략·비전전략을 담당할 4수석을 신설했다.

23일 서울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최근 4명의 수석 자리를 신설하고 담당자를 내정했다. 언론 협력 업무를 맡는 미디어콘텐츠수석과 홍보채널 전반을 담당하는 마케팅전략수석에는 지난 6·1 지방선거 때 오 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신선종 전 선임 공보단장과 이민경 전 공동 공보단장을 각각 기용됐다. 문화일보 기자 출신 신 전 단장과 국회 부대변인을 지낸 이 전 단장은 지방선거 당시 언론 창구 역할을 맡았다.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비전전략수석은 이지현 전 시 정책기획자문관이 맡는다. 이방호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 자녀인 이 전 자문관은 7·8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4·7 보궐선거 이후 오 시장과 일했으며, 6·1 지방선거에서도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

대외적 정무 업무를 총괄하는 정무수석에는 강명 전 서울시 민원비서관이 내정됐다.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오 시장 캠프의 기획본부 팀장이었던 강 전 비서관은 2011년 오 시장이 물러난 뒤, 2014년부터 권영진 전 대구시장을 보좌했다. 신임 수석 내정자들은 다음 달 5일 정식 임용돼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앞서 강철원 민생소통특보, 박찬구 정무특보, 이광석 정책특보를 임명했다.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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