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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의혹' 김혜경씨, 경기남부경찰청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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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인카드 의혹' 김혜경씨, 경기남부경찰청 출석

입력
2022.08.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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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인 김혜경(가운데)씨가 23일 오후 경기 수원 경기남부경찰청에 들어가고 있다. 임명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인 김혜경(가운데)씨가 23일 오후 경기 수원 경기남부경찰청에 들어가고 있다. 임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 중인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오후 1시 45분쯤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했다.

앞서 이 의원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가 오늘(23일) 오후 2시경 경기남부경찰청에 이른바 ‘7만 8,000원 사건’ 등 법인카드 관련 조사를 위해 출석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 측은 “이미 알려드린바와 같이 김 씨는 지난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인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고, ‘후보자나 배우자가 타인과 식사를 함께할 경우 대접하지도 대접받지도 않는다’는 명확한 캠프방침에 따라, 수행책임자 B 모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식사비 2만 6000원을 캠프의 정치자금카드로 적법 지불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머지 ‘3인분 식사비(7만 8,000원)’가 법인카드 의혹 제보자 A 씨에 의해 경기도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됐다는 사실에 대해 김 씨는 전혀 알지 못했다"며 "현장에서 A 씨를 보지도 못했다. 이 사건은 물론 그동안 김 씨는 법인카드 사용을 지시한 적 없고, 법인카드의 부당사용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9일 김 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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