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새마을운동이 MZ세대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참여로 새 바람이 불고 있다.
22일 전북새마을회에 따르면 과거 전업주부 여성들을 ‘새마을부녀회’란 이름으로 이끌어 내어 새마을운동의 발전동력으로 삼았던 것처럼 최근 대학생들과 협업을 통해 젊은 피를 수혈은 물론 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전북새마을회는 지난해 9월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우석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대학별 새마을동아리를 출범, 대학 내 코로나19 방역용품 나누기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50만 그루 나무심기, 새마을줍깅데이, 어버이날 어르신 위안행사 등 새마을운동과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 대학생동아리 제안사업으로 9월부터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찾아가는 에코자전거 사업과 주민 참여형 환경개선 사업인 모자이크 벽화그리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런 활동을 UCC 성과영상 콘테스트 발표회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도 지난 5월 전국대학새마을동아리 연합회 발대식을 갖고 세대공감 교육과 전국대학새마을동아리 지도교수 워크숍을 추진하며, 대학새마을동아리 연대와 화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자강 전북새마을회장은 “전북지역 대학새마을동아리가 새 바람으로 마을과 사회, 나아가 대한민국을 살맛나는 공동체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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