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와 민간단체들이 내년에 전북 전주에 모인다.
전주시는 제11회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가 내년 6월 전주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TP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 간 교류와 관광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02년 창설한 국제기구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6개국 137개 도시·지역의 정부와 56개 민간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회원도시와 민간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관광산업 진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인 TPO 총회는 2년 주기로 열린다.
‘도시가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주제로 열리는 내년 전주 총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관광산업 진흥을 테마로 열띤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경하 TPO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전주를 찾아 우범기 전주시장을 만나 내년 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 사항 등을 논의했다.
우 전주시장은 “TPO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전주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 총회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관광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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