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국 30도' 여름의 마지막 심술...처서 지나면 차차 선선
알림

'전국 30도' 여름의 마지막 심술...처서 지나면 차차 선선

입력
2022.08.21 17:00
수정
2022.08.21 17:12
10면
0 0

23일 처서까지 더위 버티다 25일부터 꺾여
일부 지역 일교차 최대 12도까지

21일 오후 제주시 항파두리항몽유적지 인근 코스모스밭 방문객이 비눗방울을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주=뉴스1

21일 오후 제주시 항파두리항몽유적지 인근 코스모스밭 방문객이 비눗방울을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주=뉴스1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는 절기인 '처서'를 앞두고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무더위가 막판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더위는 25일쯤 꺾이기 시작해 차차 선선해질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다. 서울·경기 일부, 강원영서,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상권 일부,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이번 무더위는 처서인 23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2일 28~33도, 23일 27~33도로 예보됐다.

다만 고기압의 중심부가 아닌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22일 북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에 오후 9시부터 비가 오겠고, 이 비는 23일 오전 6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지역으로 확대된다. 이후에는 경기남부,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에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 서해5도는 5~20㎜이고 강원도, 충북권, 전라권, 경북북부, 수도권은 5㎜ 이내다.

기상청 중기예보를 토대로 보면 이번 더위는 25일부터 서서히 꺾인다. 아침 최저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도 커지기 시작한다. 24~26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다. 최대 12도까지 일교차가 생기는 지역도 있겠다. 이어 27일부터는 낮 최고기온도 함께 떨어지기 시작해 전라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밑으로 내려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 범위 내로 볼 때는 무더위가 이어지다가 25일 후반 이후부터는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는 추세"라면서 "25일과 26일에 충청, 전라, 경북권에 비 소식이 있을 수 있으나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 경로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오지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