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천수의 아내인 심하은이 계류유산을 고백했다. 넷째를 향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 심하은의 일상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의 전국 기준 시청률은 5.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천수 심하은은 자녀들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야기가 이어지던 중 심하은이 "한 명을 더 낳아야 하나"라고 말하자 이천수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다"며 단호한 면모를 보였다.
인터뷰 영상에서 심하은은 "(쌍둥이 가지기 전) 한 번 계류 유산을 겪었다. (계류 유산 후) 좀처럼 임신이 안 됐다. 그랬더니 병원에서 검사해 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검사 결과 남편의 정자가 기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인공수정을 해볼까 싶었다. 그런데 운 좋게 쌍둥이가 와 줬다"며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수정체 자체가 너무 건강해서 2개의 배아를 냉동 보관하겠다고 했다"고 알렸다.
한편 이천수는 2013년 모델 출신 심하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첫째 딸을 품에 안았으며 이후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얻어 세 아이의 부모가 됐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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