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PLAY·SBS PLUS '나는 솔로' 9기, 최종 두 커플 탄생
광수, 마지막 날 옥순 마음 거절한 후 영숙 선택
지난 17일 방송된 ENA PLAY·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광수가 옥순이 아닌 영숙을 최종 선택하는 결과가 펼쳐졌다. ENA PLAY·SBS PLUS 제공
‘나는 솔로’ 9기 광수가 눈물 속에서 영숙을 선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ENA PLAY·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광수가 옥순이 아닌 영숙을 최종 선택하는 결과가 펼쳐졌다. 또한 영철 영자가 이변 없이 서로를 선택해 최종 2커플이 탄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 선택의 날이 전파를 탔다. 서로의 마음을 마지막으로 표현하는 최후의 프러포즈 타임이 진행됐다. 여기서 영식은 맨 처음으로 나서 옥순에게 고백했지만 옥순은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뒤이어 광수가 나섰고, 그는 “영숙아, 네 덕분에 참 많이 웃었고, 옥순아, 너 때문에 참 많이 울었다”고 한 뒤 털썩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 모습을 본 옥순은 한숨을 쉬었고 영숙은 눈물을 쏟았다. 이에 대해 옥순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눈물이 안 나왔다.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라며 어이없어 했다. 반면 영숙은 “마음이 아팠다”라며 광수를 걱정했다.
광수에게 직진했던 영숙은 눈물로 광수에게 마지막 진심을 전했다. 이를 본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이게 진짜 사랑의 감정”이라고 함께 울었다. 마지막으로 옥순은 광수에게 1대1 데이트를 요청, 직진했지만 광수는 한 발짝 물러섰다. 옥순에 이어 광수와 1:1 데이트를 하게 된 영숙도 마지막 어필을 했다. 그는 “내가 야속하지 않냐”는 광수의 질문에 “다 사정이 있겠지”라며 웃은 뒤 또다시 오열했다. 광수와의 데이트를 마친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광수가 옥순을 택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진 최종 선택에서 영숙과 옥순이 모두 광수를 선택한 가운데 광수는 그간의 일들을 사과한 뒤 영숙에게로 직진했다. 광수는 영숙을 택한 이유에 대해 “제 아픔에 대해 먼저 생각을 해주는 사람이었다. 좀 더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상철은 현숙을 선택했지만 현숙은 선택을 포기했다. 이외에 영수 영호 영식 정숙 순자 등은 모두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마지막으로 영자와 영철은 장거리의 어려움에도 서로를 선택하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더 좋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해, 9기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됐다.
9기의 로맨스를 마무리지은 ‘나는 솔로’는 오는 24일 ‘돌싱특집’인 10기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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