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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의 투자전문가들이 만든 스타트업 베가엑스, 6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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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의 투자전문가들이 만든 스타트업 베가엑스, 60억 투자 유치

입력
2022.08.17 15:10
수정
2022.08.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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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관리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베가엑스는 17일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다날의 블록체인 자회사 다날핀테크 등 국내외 투자업체들이 참여했다.

미국 증권가에서 경력을 쌓은 투자 전문가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모여서 2019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한 이 업체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투자전략을 제공한다. 이 업체는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의 경우 단일화된 거래소가 없어서 자산 운용이 어려운 점에 주목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를 제공한다.

이상화 베가엑스 대표. 베가엑스 제공

이상화 베가엑스 대표. 베가엑스 제공

특히 투자자들을 위해 여러 거래소에서 최적의 가격을 찾아내는 투자 방법을 통해 운용자산총액이 비트코인 기준으로 지난해 4월 434개에서 지난 6월 5,273개로 1,100% 성장했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앞으로 다날핀테크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들과의 연계 효과가 기대돼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디지털 자산 투자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투자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상화 베가엑스 대표는 “자체 기술을 고도화하고 투자자들을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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