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1주일 빠른 16일 공판장 열어
경북 청송사과유통센터가 지난 16일 예년보다 1주일 일찍 농산물 공판장을 개장하고, 햇사과 수매를 시작했다. 유난히 빠른 추석을 대비해 청송사과 유통을 돕기 위해서다.
청송군에 따르면 개장 첫날 경매 물량은 약 1,000자 이다.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2019년 11월 개설했다. 출하물량은 첫해 1,905톤에서 지난해 7,533톤으로 3배 이상으로 늘었다. 군내 전체 사과재배농가(4,000가구)의 25% 이상인 1,000여 농가가 이용할 정도로 안착하고 있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사과를 안동 서울 등지로 출하했다.
특히 청송군은 공판장 경매물량 급증에 따른 시설 처리용량 한계로 내년까지 국비를 확보해 선별・작업시설, 저온저장고 등 공판장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해가 갈수록 공판장 출하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가의 불편함이 없도록 공판장 시설을 완벽하게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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