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특별자금 등 210억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1620억 발행…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경남몰' 할인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 개최
경남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영 회복을 위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도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전국 단위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한 'e경남몰' 할인행사, 우수 중소기업 제품 특별 판매전 등 추석 전 소상공인 총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석명절 특별자금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추석 명절을 맞아 사업자금이 필요한 도내 소상공인에게 경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210여억 원을 융자지원 한다.
'추석명절 특별자금'은 100억 원으로, 도내 소상공인의 추석 명절 자금소요에 맞춰 업체당 1억 원 한도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연간 운용 중인 정책자금 중 '일상회복 특별자금'과 '저신용‧저소득 특별자금' 110여억 원도 지원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경남 민관협력 배달앱 이벤트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 경남사랑상품권 120억 원(5% 적립)에 이어 내달 2일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 20억 원(10% 적립)을 발행한다.
경남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결제 단계에서 적립금을 지급하는 환급형 상품권으로 발행하고 있다.
시·군에서도 다음 달 총 1,480억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이와 함께 민관협력 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배달앱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 후기 작성 대상자를 추첨해 경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내달 중 추진한다.
한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남개발공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직원 복리후생비를(1인당 40만 원) 법인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법인 경남사랑상품권은 개별 소비자가 대금 지불을 통해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법인의 필요에 의해 상품권을 구매해 개별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며, 직원 포상금, 명절 선물 등으로 사용된다.
'e경남몰' 할인 기획전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
도는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경남도 대표 쇼핑몰인 e경남몰 등을 활용해 다양한 기획행사와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우선 e경남몰(egnmall.kr)은 경남의 우수상품 홍보 및 판매촉진을 위해 추석 기획전, 7일간의 동행 축제, 정기 구독회원 환급 행사 및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추석기획전 500여 개 상품을 매주 월요일 중복 사용이 가능한 20% 할인 쿠폰 3종(최대 4~6만 원 할인)을 지원하고, 내달 1~7일까지 2022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원하는 'e경남몰과 함께하는 7일간의 동행축제'를 연다.
또 내달 7일까지 e경남몰 정기구독 신청 및 1회 차 물품 배송이 완료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금액만큼 e경남몰 적립금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정기구독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도 이달 말까지 4차례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해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내달 2~3일 창원컨벤션센터 옥외전시장에서 경남도 우수 중소기업제품 특별 판매전을 연다.
이 밖에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유통시장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티몬(tmon.co.kr)' 내 경남도 전용관을 운영해 20~40% 할인(1일 1회, 최대 6,000원) 쿠폰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내 소비촉진 및 매출 증대를 위해 도내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희용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움츠러든 소비심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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