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광복 77주년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남긴 의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광복 77주년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남긴 의미

입력
2022.08.15 16:45
0 0

지난 13일 진행된 KBS2 '코리아 온 스테이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 청와대서 퍼포먼스 꾸며

광복 77주년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KBS2 영상 캡처

광복 77주년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KBS2 영상 캡처

광복 77주년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KBS2 '광복 77주년 코리아 온 스테이지 - 600년의 길이 열리다'에서는 청와대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국민 품에 돌아온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관객들과 함께해 더 큰 의미를 가졌다. '광복 77주년 코리아 온 스테이지 - 600년의 길이 열리다'는 지난 13일 청와대 본관 야외특설무대에서 배우 진영과 신예은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공연은 숭례문을 시작으로 경복궁, 청와대까지 이어지는 그랜드 오프닝 무대로 시작됐다. 왕가의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인 만큼 청와대 본관 대정원에서 증강현실이 접목된 무대 장치가 시선을 모았다.

먼저 그룹 에이티즈(ATEEZ)가 포문을 열었다. 숭례문을 배경으로 파워풀한 'WONDERLAND (원더랜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명성황후' 팀과 함께 청와대 메인 스테이지에서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증강현실이 접목된 화려한 무대가 볼거리를 배가시켰다.

이후 에이티즈의 'Guerrilla (게릴라)', 조유리 '러브 쉿!', 멜로망스 '초대' '선물', 하성운 '스니커즈 (Sneakers)', 더보이즈 'MAVERICK (메버릭)' 'The Stealer (더 스틸러)', 에이핑크 초봄의 'Copycat (카피캣)',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황치열과 함께한 '내 귀에 캔디' 무대가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또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 서도 밴드의 '강강술래', '뱃노래', 경복궁 근정전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선보인 박기영의 'Nella Fantasia (넬라 판타지아)', 잔나비의 '블루버드, 스프레드 유어 윙스!' '초록을 거머쥔 우리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무대가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더보이즈 주연이 청와대 및 문화재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미래의 600년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레스텔라가 아름드리 합창단과 함께 청와대에서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를 선보였고, 마지막으로 이선희가 '인연' '아름다운 강산'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청와대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멋진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와대 내부도 전파를 탔다. 보물의 화원과 함께 고풍스러운 예술품들과 금수강산도, 세계에서 2번째로 오래된 전천(全天) 천문도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재현한 천장, 청와대 본관, 영빈관, 대통령 관저, 한옥 건물 상춘재, 녹지원을 비롯 귀중한 문화재도 공개됐다.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오운정,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침류각, 사적 서울 육상궁, 사적 서울 한양도성이 공개됐고, 긴 세월 금단의 영역이었던 역사의 중심 청와대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우다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