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대출보증 이력 없는 소상공인 대상 최대 1억 원
보증료율 0.7%… 경남은행·하나은행 참여 '금리 우대'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전국 최초로 ‘내 생애 첫 번째 맞춤형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내 생애 첫 번째 맞춤형 특례보증은 재단의 대출보증을 이용한 적이 없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도 우대와 보증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BNK경남은행과 하나은행이 업무협약을 통해 보증 규모 10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금리도 우대한다.
보증 지원은 창업기간에 따라 생애 초년기와 생애 중·장년기로 나뉜다. 생애 초년기 지원 대상자는 창업 7년 이내 신생 소상공인으로 보증한도는 최대 7,000만 원이다. 젊은층의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표 사업자가 혼인기간 7년 이내인 신혼부부일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생애 중·장년기 지원 대상자는 창업한 지 7년이 지난 소상공인으로 최대 1억 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과학기술 서비스업,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과 같은 고부가가치의 기술 서비스업, 영화·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업,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 등 특정 업종에 대해서는 보증한도를 상향한다. 보증료율은 기존 1%에서 0.7%로 감면해 소상공인 부담을 덜었다.
김갑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은 보증제도를 알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보증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내 생애 첫 번째 맞춤형 특례보증’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울산 경제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