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와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수입차 업계가 기록적인 중부지방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 대한 점검 및 수리 지원에 나선다.
아우디 코리아는 최근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특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침수 차량을 보험 수리하는 차주들은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견인 및 이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사고 당일 혹은 견인 입고일 중 1회 교통 비용을 지원한다. 보험 가액을 넘는 수리 금액에 대해서는 차량 수리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며, 차랑 수리 기간 중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6일 동안 대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아우디 코리아는 설명했다.
BMW그룹코리아도 최근부터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BMW·MINI 특별 케어 서비스'를 실시했다. 수해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차량에 한해 침수 부위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비 또는 자기부담금(면책금)을 지원한다. BMW 관계자는 "수리 기간 동안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대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별 케어 서비스는 9월 말까지 BMW그룹코리아 전국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수해 피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상점검, 보험수리 고객 자기부담금 지원, 수리 기간 렌터카 이용, 무상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실내 항균 서비스, 1년 무상 재점검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토요타코리아와 렉서스코리아도 31일까지 전국 26곳의 토요타 서비스센터와 32곳의 렉서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 서비스와 수리비 할인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보험 수리 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면책금) 50만 원을 지원하고, 재구매 시 기존 재구매 혜택(50만 원)에 추가로 50만 원을 더해 총 1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