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관광협의회는 광주송정역과 목포역, 신안 퍼플섬 등 교통연계망 구축을 위한 '1004섬 신안 시티투어버스'를 13일부터 운행한다.
11일 신안군 등에 따르면 '1004섬 신안 시티투어버스'는 섬을 찾은 수도권 관광객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국비지원 '2022 지역관광 추진조직(DMO)육성사업' 에 선정됐다.
신안 시티투어버스는 광주송정역과 목포역에서 매주 토·일요일 주 2일, 오전 9시에 출발해 9시간 여정으로 하루 1회 운행한다. 요금은 성인 기준, 송정역 출발시 2만 원, 목포역은 1만5,000원이며, 장애인·군인·경로·청소년은 50% 할인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안 시티투어버스는 지역을 여행하는데 도움을 줄 문화관광해설사도 함께 동승해 신안지역 문화관광자원을 보다 알차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목포역서 오전 9시 30분 출발한 노선은 압해분재공원~천사대교~암태 기동삼거리 벽화~암태 남강항~퍼플교(반월·박지도)~목포역(오후 6시 10분) 코스다. 또 광주송정역은 오전 9시 출발, 압해분재공원~압해송공항~천사대교~암태기동 삼거리벽화~암태남강항~세계화석광물박물관~퍼플교(반월·박지도)~송정역(오후 7시 40분)이다.
남상률 신안군관광협의회 이사장은 "퍼플섬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고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하기란 쉽지 않다"면서 "시티투어버스가 운영되면 관광객의 편의도모 등 신안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