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범위 확대 올해 150명 1억5,000만원 지급
1994년부터 누적 3,716명 22억원 달해
경북 영주농협은 관내 조합원 대학생 자녀 150명에게 장학금 1억5,000만원을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주농협은 1994년부터 조합원 자녀 중·고등학생에게 1인당 20만원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1997년부터는 대학생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2021년부터는 고등학생 전면 무상교육에 따라 고등학생 장학금은 제외하고 대학생 지원 수를 30명 늘어난 130명에게 지급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명이 는 15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로써 조합원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한명도 빠짐없이 장학금을 줄 수 있게 됐다.
영주농협이 지금까지 지원한 조합원 자녀 장학금은 모두 3,716명에게 누적 22억5,090만원에 이른다. 지역 조합원 농가들의 교육비 부담을 더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남정순 영주농협조합장은 "장학사업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들의 건전한 문화교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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