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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연착륙,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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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연착륙, 적극 협력"

입력
2022.08.10 12:00
수정
2022.08.10 14: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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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

서울 중구 명동의 은행회관 전경. 은행연합회 제공

서울 중구 명동의 은행회관 전경. 은행연합회 제공

시중은행이 사회공헌 분야에 3년 연속 1조 원 넘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1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지난해 1조617억 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투입했다. 분야별로 은행산업과 관련이 높은 서민금융(42.7%), 전통 사회공헌 분야인 지역사회·공익(39.5%), 학술·교육(9.7%)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이들은 2019년과 2020년에도 각각 1조 원이 넘는 돈을 사회공헌 활동에 썼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을 나누기 위한 5가지 계획도 소개했다. 먼저 "9월 말 종료 예정인 소상공인 대출의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의 연착륙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실이 있거나 부실 징후가 있는 차주는 정부가 준비 중인 새출발기금과 연계하거나 은행 자체적인 채무 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외 △안심전환대출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저신용·성실 차주는 특정 금리를 초과하면 그만큼 원금을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객별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도 사회공헌 활동에 1조 원 이상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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