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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손 들어준 美 법원, LIV 골프 선수들 PGA 플레이오프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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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손 들어준 美 법원, LIV 골프 선수들 PGA 플레이오프 못 뛴다

입력
2022.08.10 09:56
수정
2022.08.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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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로 이적한 테일러 구치(미국). AFP 연합뉴스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뛸 수 없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뉴욕 타임스와 골프채널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연방 법원 베스 랩슨 프리먼 판사는 10일 테일러 구치(미국)와 맷 존스(호주), 허드슨 스와퍼드(캐나다) 3명이 PGA 투어의 플레이오프 출전 금지 징계를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프리먼 판사는 “구치 등이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이미 상당한 계약 보너스와 2,500만 달러의 대회 수입을 벌어 충분한 금전적 보상을 받았다”며 “PGA 투어 플레이오프 출전 금지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앞서 PGA 투어로부터 플레이오프 출전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에 지난 3일 “PGA 투어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했는데도 출전을 금지한 것은 부당하다”며 법원에 PGA 투어 징계 중단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페덱스컵 랭킹 125위 내에 들면 출전할 수 있다. 구치와 존스, 스와퍼드는 올 시즌 각각 20위, 65위, 67위에 자리했다.

이에 대해 PGA 투어는 “그들은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도 LIV 골프로 이적했다”면서 “그들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것은 규칙을 따른 다른 PGA 소속 선수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 결국 법원은 PGA 투어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이번 법원 결정은 필 미켈슨과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 11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법원에 낸 PGA 투어의 반독점법 위반에 대한 소송과는 별개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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